즐거운 어린이날, 가족들과 다함께 회사로 봄나들이

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이다. 호주나 로코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날이 그닥 기다려지지 않았었는데,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어린이날을 챙기게 된다.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은 조금 특별하다. 그 동안 항상 어린이날은 캠핑을 가거나 어딘가로 떠났는데, 이번에는 회사로 가족들 다같이 나들이를 다녀왔다. 회사에서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따로 마련해 주다니! 역시 회사가 크다보니까 이런 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. ㅎㅎㅎ         회사 메인도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각종 퍼레이드를 비롯해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. 물론 행사도 다양한만큼 사람들도 무지 많다는 건 함정. 그래도 아마 오늘 에버랜드로 갔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로 많이 힘들었을거다.         우리회사 어린이날 행사는 수원이나 동탄지역 아줌마들에게도 유명하다고 한다. 이동네 애들은 어린이날에는 항상 가족들과 다함께 아빠/엄마가 다니는 회사로 봄나들이를 가는게 일상인듯 하다.         호주 이녀석, 머리를 묶어놓으면 훨씬 예쁜데.. 오늘 호주 머리 묶는 건 지정이 친구 현선씨가 수고를 해 줬다. 호주도 오늘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드는지 머리에 손도 안대고 얌전히 하루종일 잘 지냈다. 호주는 확실히 조금만 꾸미면 꾸민 티가 난다. ^^         어제 늦게 잤는데도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로코. 원래 로코 컨디션이 안좋으면 성질도 부리고 데리고 다니기 힘든데, 오늘은 정말 말도 잘 듣고 이래저래 잘 놀아줘서 고마웠다.        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, 조만간에 아이들 놀이기구가 많은 캠핑장을 찾아서 … Continue reading 즐거운 어린이날, 가족들과 다함께 회사로 봄나들이